오전에 운동을 다녀와 피곤해 잠이 들었습니다.

처음엔 엄마 생신이라고 이것저것 준비하는 꿈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중간에 크고 화려한 홀에서 잔치라고 아버지가 광택이 흐를만큼 좋은 흰한복을 입고 아주 긴 도폭을 펼친채 앉아 개인용 잔치 상을 받고 계셨습니다.
오빠가 아버지보고 조금 앞으로 나와 앉으시라니까.. 고모들이 계시니 뒤에 앉으시겠다고 했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원래 어른들 깍듯이 대접하기로 유명하거든요.. 그래서 꿈 속에서도 저는 조금 짜증이 났습니다. 우리집 잔치인데 뒤에 앉아 계시는게 싫어서.)
저는 바로 아래층 엄마와 이모가 계시는 곳으로 내려가려고 했는데... 엘리베이터의 문제로 조금 늦어졌습니다.
그랬더니 아래층에선 모두 식사를 끝내고 윗층으로 올라간다고 차를 타려고 준비했습니다.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일까요?
참고로 부모님 두 분 모두 살아게시구요... 저희 집엔 결혼 안한 남매가 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