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많은 악몽?으로 깨는 일이 많네요...ㅠㅠ
그중에 거슬리는 꿈 몇가지만 부탁드릴께요.

1.저는 유모차를 끌고 누나,동생과 길을 가는데 엉망인 비포장에 경사가 큰 내리막 길을 만나서 조금 경사가 완만한 우회길로 돌아서 갔습니다. 헌데 경사가 큰 내리막과 만나는 길에서 그만유모차가 앞으로 쏠리면서 개울에 아기가 살짤 빠지게 되었습니다. 얼른 아이를 들어 누나에게 안기겨주고 손에 묻은 흙먼지를 개울에 행구는데 너무 세게 행궜는지 물속의 흙과 나뭇잎 같은 것들이 뭍어나서 다시 살살 행궈냈습니다. 손에 물기를 탈탈 털어낵 손을 보니 깨끗하긴한데...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손을 살펴보니 크고작은 여러마리의 거머리가 달라 붙은 것이였습니다. 조금 놀랐지만 거머리를 무서워하진 않았기에 대수롭지않게 떼어냈습니다. 그런데도 팔목이 좀 아픈 느낌이들어서 자세히 보니 아주 작은 거머리와 제법 큰 거머리가 핏줄을 타고 이리저리 움직이는 것입니다! 깜짝 놀라 거머리가 더 안으로는 못가게 팔뚝을 꽉 좀 잡아 달라고 누나에게 부탁해 팔둑을 꽉 잡아주었습니다. 빨리 병원에 가자고 예기하면서 고통이 점점 심해져 꿈에서 깨었습니다.
깨어보니 똑바로 누워 팔도 가지런히 배에 올리고 자다가 깬거 같은데 팔이 엄청 아팠습니다.

2.늦가을이나 초겨울? 정도의 나무도 바싹 말라있고 바람도 차가운 장면 같은데... 아버지가 동물 시체를 버리라고 시켰습니다.
시골집에 오래된 옛날 재래식 화장실이 있는데 그 옆을 깊고 크게 파내었는지 제법 큰 웅덩이안에 버리라는 것이였습니다.그 웅덩이 앞 쪽으로 동물들 시체가 한두마리가 아니고 산소 정도의 높이로 쌓여져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조금은 협오스럽게 느껴져 어떤 동물이 있었는지는 자세히 보지는 않았지만 사슴,멧돼지,고양이? 등의 산 짐승들 같았습니다. 확실하게 오래 살핀 동물은 사슴이였구요. 동물의 시체더미 옆에 작은 동물의 시체 1~2구를 웅덩이에 버리고 쌓여있는 동물시체를 버리려 보니 젤 위에 사슴이 보였습니다. 상당히 커서 "옮기기 힘들겠는데..."하고 생각하다가 사슴의 목이 어디에 찔린 것인지 총에 맞은것인지 눈살을 찌푸리며 보게 되었습니다. 어쨋든 치워야겠다 싶어 사슴 뒷발을 잡으려다가 죽어있다고 함부로 바닥에 질질 끌거나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과 불쌍하다라는 생각에 그만두었습니다.
이 많은 동물들이 왜 죽었지? 누가 그랬지? 왜 여기에 버리라는 거지? 무슨 큰 일이 나서 죽게 된건가? 생각하다가 사슴의 큰눈과 마주쳐 괜한 마음에 눈을 피하면 잠에서 깼습니다.

몇몇 꿈이 더 있는데 가장 생생하고 거슬려 2가지나 올려요;;
꿈이 생생해서인지 쓰다보니 쓸데없이 내용이 길어졌네요...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